윤희숙 “청년들 피눈물 안중에 없는 與, 유아적 생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3 09:31수정 2021-05-13 09:4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젊은이들 열패감 구덩이 넣고 밟는 짓”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동아일보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정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이 나오자 “청년들 피눈물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들 입맛에 맞는 수사만 해야 한다는 유아적 생떼”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교육감이 받는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절벽의 시간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아예 열패감의 구덩이에 던져 넣고 밟는 짓”이라고 비판하며 이렇게 적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수처 비판에 나섰다. ‘이러려고 공수처를 만들었나’란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수처 1호로 수사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던 기백이 선거 참패 후에도 아직 살았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조 교육감을 ‘평생 민주화와 사회 정의, 그리고 인권과 평화를 위해 살아온 분’이라며 옹호하고 나서는 것은 ‘우리 편에겐 잘못이란 DNA가 없다’는 여당의 정서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부하직원을 수년간 성추행한 서울시장을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이’라 추켜세웠던 바로 그 정서”라고 비판했다.

주요기사
윤 의원은 “결국 그 무리에서는 이 정도가 잘못 축에도 안 들고, 정의롭고 청렴한 편이라니 도대체 어떤 분들이 모여 있는 것인지 심란하다”면서 글을 맺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해직 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 채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해직 교사들을 특별 채용하도록 한 조치가 공정의 가치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보고 첫 수사 대상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공수처의 결정을 두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공수처의 본분은 부패 범죄와 권력형 범죄를 수사하는 것”이라며 “우도할계(牛刀割鷄),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늘의 핫이슈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