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임기 마지막 국정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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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7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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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취임 4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연설은 지난해 3주년 특별연설과 마찬가지로 TV 생중계로 전국에 전파를 탄다. 연설 분량은 약 20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남은 1년의 임기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여전히 우리 정부가 도전할 것이 많다”라며 “그래서 대통령께서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위주로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 후 청와대 출입기자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은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한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명 기자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는 3개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질문 개수를 미리 정하지 않고 소요 시간에 따라 다양한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별연설과 질문답변까지 1시간 또는 좀 더 긴 시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역산을 하면 질문답변 시간이 40분에서 좀 넘어가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특별연설’ 형식으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은 지난해 취임 3주년 특별연설 및 질의응답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 연단에 서는 것 역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18년과 2019년 1월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 지난해 1월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 및 질의응답, 지난 1월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 등 TV생중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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