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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제원, 김종인 직격 “정치 거간꾼답다, 중증 인지부조화 치료 시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0 10:46
2021년 4월 20일 10시 46분
입력
2021-04-20 10:42
2021년 4월 20일 10시 42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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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장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대도 안 한다면서 열심히 상대를 하신다. 김종인 꼬붕이 아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김 전 위원장을 비꼬았다.
이어 “비판자의 말 모두가 정치적 의도와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렴한 인식이 역시 정치 거간꾼답다. 자신의 처지나 상황에 따라 그 때 그때 말을 바꾸어도 일말의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중증 인지부조화‘부터 치료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김 전 위원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장 의원에 대해 “홍준표 의원 꼬붕”이라며 “상대도 안 한다. 지가 짖고 싶으면 짖으라는 것”이라고 거친 말을 쏟아낸 것에 대한 반응이다.
또 장 의원은 “늘 대선 때만 되면 유력 대선주자에게 다가가 훈수질을 하며 정치거간을 하려는 분들이 나타난다. 뱀의 혀와 같은 독을 품고 있는 간교한 훈수이자, 저렴한 거간”이라며 김 전 위원장을 비판한 바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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