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출신 사회수석, 내부승진 대변인… 靑인사도 안정에 무게

박효목 기자 , 신희철 기자 입력 2021-04-17 03:00수정 2021-04-1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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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동시개편]이태한 수석-박경미 대변인 내정
朴, 文 위해 ‘월광 소나타’ 연주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개각과 함께 일부 청와대 참모진도 교체하며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인적 개편을 일단 마무리했다. 청와대 진용 역시 정통 관료 출신을 기용하거나 내부 승진을 통해 임기 말 국정 안정화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교체된 윤창렬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이동했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 정책의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강민석 대변인 후임에 박경미 대통령교육비서관을 내정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지 한 달여 뒤인 5월 대통령교육비서관에 임명됐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이던 2019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월광이 문 대통령의 성정(性情)을 닮았다”고 올리는 등 친문(친문재인) 이미지가 강하다.

문 대통령은 또 대통령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 서 신임 비서관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국제통상위원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 등을 지냈다. 그는 2008년부터 김칠준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다산에서 활동했는데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변호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가 여전히 조국 색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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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한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전북 정읍(63) △서울 경복고 △서울대 사회학과 △차의과대 보건학 박사 △행정고시 31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 박경미 대변인

△서울(56) △서울 수도여고 △서울대 수학교육과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20대 국회의원 △대통령교육비서관

박효목 tree624@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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