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총사퇴 “전당대회·원내대표 경선 조기 실시”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08 13:15수정 2021-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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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4·7 재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함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줬다”면서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 국민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도부의 총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 지도부 사퇴 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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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저희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저력있는 국민의 정당이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에 신뢰와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김 대표 직무대행과 함께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성민·박홍배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당초 5월 둘째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앞당겨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실시된 재보선 선거에서 민주당은 1년 만에 뒤집힌 민심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참패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 57.50%, 62.6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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