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통역병 청탁의혹, 檢수사 본격화…당시 군 간부 잇단 조사

뉴스1 입력 2021-03-08 22:24수정 2021-03-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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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 장관이 지난 1월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식 출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씨 카투사 복무 당시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지난 1월20일 서씨의 군 복무 당시 부대 최고 책임자인 이철원 전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대령 소환 조사에 앞서 당시 청탁 사실을 보고한 이 전 대령의 부하 군 간부 4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검찰은 서씨 측의 통역병 선발 청탁 사실이 있었는지를 이 전 대령에게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국방부와 의원실에서 걸려온 전화가 ‘단순문의’였는지 ‘청탁’이었는지 판단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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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령은 지난해 9월 입장문을 내고 “서군의 용산부대 배치 여부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에 대한 청탁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군과 관련해 여러 번 청탁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서도 청탁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고도 공개했다.

직전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같이 폭로했다. 서씨 측은 이 전 대령과 이를 보도한 방송사, 방송사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해 말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서씨 측은 용산 자대배치 청탁 의혹 폭로에 한해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따라서 용산 자대배치 청탁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은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피고발인 조사를 아직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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