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 선거 때마다 친일 프레임…실망 넘어 분노”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입력 2021-03-02 09:02수정 2021-03-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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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2주년 기념사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2주년 기념사를 듣고 나니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솟는다. 그토록 국민들에게 반일감정을 부추겨온 문대통령이 느닷없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언급한 것이다. 가시적 조치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조치는 전혀 없이 미래를 위해 손잡겠다고 한다. 정말 뜬금없다. 평소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개선을 주장해온 저지만 너무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선거 때만 되면 철지난 친일프레임을 들고 나와 우파와 야당을 공격하면서 큰 재미를 봤다. 국제조약, 관례 등은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선거승리만을 위한 정치공작을 반복적으로 자행해왔다. 그 결과 혈맹인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로부터 한국은 믿을 수 없는 국가,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국가로 낙인찍히게 생겼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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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략적인 냄새가 난다.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다보니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과 국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립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선 진정성과 가시적인 조치가 전혀 없는 말뿐인 관계개선 발언이 나올 수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권은 경제 파탄, 법치주의와 헌정질서 파괴, 한미일 동맹 붕괴로 인한 안보약화를 불러왔다. 좌충우돌과 위선, 거짓선전선동, 분열, 탄압을 반복하다보니 국민들도 때로는 무감각해지고 있다. 이런 통치술이 바로 운동권의 본질이다. 실력도 없고 실물경험도 없고 선한 의지도 없는 운동권들의 민낯을 우리는 매일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제부턴 운동권 통치를 종식시키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 국정이든 시정이든 더 이상 운동권출신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운동권출신들에게 한 번 더 국정이나 시정을 맡긴다면 국정이든 시정이든 파멸의 길로 갈게 너무도 자명하다. 국가 흥망의 기로에 서있는 엄중한 상황이자 차기대선의 전초전인 이번 선거에서도 우리 국민들, 우리 위대한 부산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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