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백신 정쟁화는 반(反)국가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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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5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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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야당과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백신 정쟁화는 반(反)국가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공개된 스코틀랜드의 백신 접종 결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두 안전성과 효과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건국대 교수)은 AZ백신이 안전성 면에서 다른 백신들보다 우수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불안하다면, 아예 접종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국민들이 늘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정략과 사욕에 눈먼 일부 세력이 백신 정쟁화로 국민적 불안을 키웠기 때문이다. 야당 대선 주자 급 정치인이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며 불신을 부채질했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할 대한의사협회는 백신접종을 의사 기득권 사수를 위한 인질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1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섰다. 하루하루가 전쟁”이라며 “국민의 일상 회복을 가로막는 ‘백신 정쟁화’는 반국가행위다. 빠르고 질서 있는 접종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나라를 망가뜨려서라도 자신의 이익만을 얻으려 하는 세력과는 맞서 단호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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