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민 인턴 특혜 의혹에 “내 딸 피부과 희망한 적 없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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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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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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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가 피부과 인턴을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신청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가 많아 일괄하여 간단히 답한다. 제 딸은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민 씨가 지난 25~26일 사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의료원 인턴모집(9명 모집)에 지원해 면접을 봤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올해 국립중앙의료원의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배경 등에 의혹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각에선 조민 씨가 ‘인턴 과정을 마친 뒤 피부과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면서 복지부의 피부과 인턴 증원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중앙의료원이 복지부 산하인 데다 정기현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만큼 조 씨의 인턴 지원에 있어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아니다”라며 의혹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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