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퇴임 전 동부구치소 찾아…“마음의 짐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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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6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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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찾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동부구치소 찾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재임 중 마지막 현장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았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경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11·12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 미발생일로부터 2주가 지나면 기관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추 장관은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게 돼 다행”이라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 장관은 교정 당국에 향후 역학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실효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2월 재개되는 법원의 재판 일정도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영희 교정본부장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실태 및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영희 교정본부장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실태 및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동부구치소는 이날 13차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오는 27일 나올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264명으로,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없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직원 19명, 수용자 573명이다. 완치 후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직원 35명, 수용자 497명이며 출소자는 140명이다.

교정 시설별 확진자는 서울동부구치소 386명, 경북북부2교도소 172명, 광주교도소 13명, 서울구치소 2명 등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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