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산점 필요없다”…조은희, 김종인에 ‘서울시장 출마’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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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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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조은희 서초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일 서울시장 출마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먼저 당의 어른이신 김종인 비대위원장께 보고드렸다.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을 잇달아 공식적으로 찾아뵙고 출마신고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열심히 하라”는 말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서울시민에게는 저 사람이 과연 잘할 수 있느냐가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문제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에 “조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표시했으니 적극적으로 경선에 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여성 가산점제에 대해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필요없다”며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야권에서는 앞서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김선동 전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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