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의선 ‘회장’과 첫 만남…웃으며 “우리 회장님” 박수

뉴스1 입력 2020-10-30 14:48수정 2020-10-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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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청와대 녹지원 앞에서 박계일 현대차 공정기술과장으로부터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 넥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청와대 제공)2019.8.2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함께 미래차의 현장을 둘러보고 현대차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울산공장에 도착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과 인사를 나눈 후 정 회장과 악수했다.

송 시장은 ‘울산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브리핑하며 “대통령님께서 확실한 비전과 정책을 세워주시고 정의선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혁신적 리더십으로 미래차에 대해서 세계의 리더가 돼 이제는 2030년 세계 최고의 미래차 선도도시 울산이라는 비전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을 모두 갖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송 시장의 브리핑 후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이어 정 회장을 보면서 “우리 회장님”이라고 말하며 웃으며 박수를 쳤다. 지난 14일 취임한 정 회장에게 축하의 의미와 미래차를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의 노고를 격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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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울산5공장 내부로 이동했다. 정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너무 영광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탱크 조립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수소탱크에서 수소연료전지 위치가 어디죠, 한 번 충전하면 얼마를 주행할 수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가 “총 3개의 수소탱크에 156.6ℓ의 수소가 저장되는데 609㎞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답하자 정 회장은 “그런데 앞으로 그것을 800㎞까지 늘릴 생각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공장 근로자들은 “문재인 파이팅”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외쳤고,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고 함께 박수를 치며 일부 근로자들과는 주먹 인사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넥쏘를 타고 ‘미래차 산업 토크콘서트’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5년이다.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현대기아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소개했다. 이 사장은 “2021년은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전용전기차를 포함하여 기아의 전용전기차, 제네시스전기차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친환경차시장을 선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현대차는 올해 국내 수소시내버스 본격 양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6000대의 수소버스 및 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소트럭의 경우 2021년부터 2년간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3년부터는 5톤부터 40톤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미래차 대전환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과 손잡고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윤모 장관은 ’미래 자동차 확산 및 시장 선점전략‘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차 충전소 및 보조금‘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차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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