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지휘소’ 공군 피스아이 성능개량 추진…49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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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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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E-737 피스아이와 F-15K 편대. /뉴스1
공군 E-737 피스아이와 F-15K 편대. /뉴스1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피스아이)가 새 장비로 업그레이드된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오전 제13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추위에선 Δ연합전술데이터링크(Link-16)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ΔE-737 피아식별장비(IFF) 및 Link-16 성능개량사업 기종결정(안) 등이 논의됐다.

‘Link-16 성능개량’은 보안 강화를 위해 신형 암호장비로 교체 장착하고 이에 따른 대상 무기체계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사업이다. 기간은 2025년까지고 총사업비로는 9800억원이 투입된다.

방추위는 한국군 연동통제소 원격통제소에 대한 핵심장비(연동서버)를 국산화 개발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으로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정해 심의·의결했다. 계약은 내년 1분기에 체결할 예정이다.

‘E-737 IFF 및 Link-16 성능개량사업’은 한미 연합·합동작전에서 피스아이의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해 관련 체계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방추위는 피스아이 개발사인 미 보잉을 통해 성능개량을 추진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피스아이 성능개량사업은 2025년까지 총 4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 공군은 피스아이 4대를 운용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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