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환자 잠만 재우나?…수면진정제 처방 대형병원 17배

뉴스1 입력 2020-10-18 12:15수정 2020-10-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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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수면진정제 처방이 다른 병원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요양병원은 상급종합병원(대형병원)보다 17배 많았다. 사진은 해당 자료를 발표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수면진정제 처방이 다른 병원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요양병원 처방량은 상급종합병원(대형병원)보다 17배로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상반기 병원 종류별 수면진정제 처방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내용을 보면 요양병원은 최근 6개월간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처방량은 101.89개로 상급종합병원 5.99개에 비해 17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6개월간 1인당 수면진정제 평균 처방량이 가장 많은 병원은 242개에 달했다. 반면 가장 적게 처방한 곳은 1개로 요양병원 내에서도 편차가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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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이 이뤄 수면제 1개당 평균 가격은 상급종합병원 413.5원이며, 요양병원은 118.9원이다. 요양병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면진정제를 처방하고 있는 셈이다.

강병원 의원은 “요양병원에서 과도하게 수면진정제 처방이 이뤄진 것은 환자 건강보다는 관리의 편익을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관계 기관의 관리 및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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