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덕흠 관련 긴급 진상조사특위 구성하겠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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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능력 있는 원내외 인사로 구성해 응분 조치"

국민의힘이 당의 박덕흠 의원 의혹과 관련해 당내 긴급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가족 명의 건설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계획 중이다.

이날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구두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긴급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 조사 경험, 전문 능력이 있는 검찰과 경찰 출신, 예산 조달 공공 수주 등에 관한 전문 정책 능력 경험을 갖춘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특위”라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내서 응분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2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관련 있는 건설사들의 1000억원 지급 의혹에 대해 “의원에 당선되기 전에 공사 건이나 매출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관련 의혹에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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