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카톡으로도 휴가 연장 가능”…국민의힘 “군복무가 캠핑이냐”

뉴스1 입력 2020-09-15 15:28수정 2020-09-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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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15일 군 복무 중 부득이한 경우 카카오톡 등으로 휴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반박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군복무가 캠핑이냐’고 비꼬았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병 휴가연장이 전화, 메일, 카톡으로도 된다는 여당 원내대표의 궤변은 군복무를 캠핑으로 바꿔 놨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담당자 허가가 있으면 미복귀 상태에서도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며 “(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전화나 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고도 했다.

윤 대변인은 “추 장관이 국회에 나와 아들의 군 복무 의혹에 대해 답변했다”며 “예상대로 일방적 주장의 반복이었는데 웬일로 질문하던 여당 의원들이 더 돋보였다. 노골적인 추 장관 편들기 행태가 더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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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설로 유명한 3선 의원은 어울리지 않는 부드러운 말로 추 장관을 아들 사랑에 겨운 평범한 어머니로 변신시키려 했다”며 “때만 되면 좌충우돌하는 재선 의원은 13분 동안 질문 하나 없이 추 장관 감싸는 연설만 하다가 의장에게 지적까지 받았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국방부는 어설픈 해명으로 전국의 어머니들과 청년들 가슴에 불을 질렀다”며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권익위원회도 더 이상 권익을 앞세우기 어렵게 됐다. 검찰 수사는 역시나 감감무소식이다. 법무부 장관이 경질될 이유를 아직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는 총리의 판단은 일견 이유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일주일 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정 간 여러 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아주 좋은 관계라 했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축의 하나다. 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며 “이렇게 단합이 잘 되는 정권이 그 힘을 일개 장관 지키기에 허투루 써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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