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포탄 쏟아지는 전쟁 한복판서도 평화 외쳐야…”

권오혁 기자 입력 2020-07-30 18:13수정 2020-07-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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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북한이 핵, 미사일 얘기할수록 더 강력하게 평화 쏘아 올려야”
코로나19 의심 개성 폐쇄엔 “정성스럽고 따뜻한 마음 담아 위로 전하고 싶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위적 핵 억제력’ 언급에 대해 30일 “북이 핵이나 미사일을 이야기할수록 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 억제력”이라며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더 정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최근 월북한 탈북민 김모 씨(2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개성시를 봉쇄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이 건강이 나빠지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우리의 정성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위로하고 싶고 그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개성뿐 아니라 북쪽 어느 곳에서든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협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대책을 조용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작은 교류, 작은 협력, 작은 교역 이런 것들과 관련해 작은 결재들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취임 전 쌀과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하고 대동강 술과 금강산 물을 받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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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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