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오늘 추미애 탄핵소추안 제출…24일 본회의서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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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0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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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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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겠다”며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 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쫓아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의 탄핵안이 이날 제출되면 오는 21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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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월세 상한제는 집값 상승의 여파로 전·월세까지도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 만든 법”이라며 “집값 안 떨어진다고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얘기했지만 본인들의 상정하고 집값이 올라간다는 예상 하에 임대차가 올라가니 상한한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이 앞뒤가 안 맞고 모순될 뿐만 아니라 엉망진창이다. 임대차 시행 전에 임대차를 급격하게 올리거나 전세·매물을 얹어서 전환하는 등 벌써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시장 원리에도 안 맞고 민주당 다른 정책과도 부합하지 않는 임대차3법을 강하게 반대하고 상임위에서 잘 드러내겠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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