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반포 집도 이달내로 팔겠다…눈높이 못 미쳐 죄송” [전문]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7-08 09:23수정 2020-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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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청주 집을 처분한데 이어 서울 반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반포동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를 매도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도 공개 비판이 나오는 등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주택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노 실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며 “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아파트가 아닌 지역구 아파트를 처분한 이유에 대해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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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입장글 전문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되었습니다.

BH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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