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1대 첫 본회의가 열렸다. 300명의 의원 중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공식 행사에 처음 모습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다.
윤의원은 전날까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문양 배지만 달고 출근 했다. 5일 본회의장 입장 때도 나비 배지만 착용 했다. 하지만 국회의장 투표 후 자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착용하는 모습이 사진기자들에게 포착 됐다.이후 윤의원은 나비 배지 밑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부의장 투표에 임했다.
시종일관 조용히 앉아 있거나 두 손을 모은 채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하는 등 긴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차츰 여유를 찾았고 회의 마지막에 김상희 부의장의 당선 소감을 경청할 때 웃음을 보였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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