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23일 봉하마을 盧 추도식에 집결한다…한명숙도 참석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2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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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집결한다.

국회에선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론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한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보수 야당 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새누리당 당시 김무성 대표,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만이다.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여권 내 ‘한명숙 뇌물수수 사건 재조사’ 촉구 흐름의 당사자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노무현재단 초대 이사장 자격으로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번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한된 100여명만 참석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된다. 노무현재단측은 일반 시민들의 참석을 제한하는 대신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추도식을 생중계할 방침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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