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朴대통령에게 인적쇄신과 검찰수사 속도 내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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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8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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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1시간 30분여분간 독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찾아뵙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정치권과 국민들의 여러가지 여론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와대가 지난번 최고위의 제안을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도 엄중한 시기인 만큼 빨리 인적쇄신 요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난번 의원총회의 얘기와 야당에서 매일하고 있는 회의내용 등까지 종합해서 가감없이 여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적쇄신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달라고 했고, 검찰수사도 형식이 뭐가 됐든, 어쨌든 당사자(최순실)가 빨리 들어와서 의사를 적극적으로 해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소설가, 전직 의장, 소상공인 등을 만나 쭉 다양한 얘기, 진솔된 얘기를 듣고 종합을 해서 대통령에 전달을 했다”며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의 지금 분위기에 대해 아주 가감없이 확실하게 전달을 했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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