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정유라, 이화여대뿐 아니라 고등학교도 특혜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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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8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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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이화여자대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도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씨가 2012학년도 C고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했고, C고는 정씨의 입학을 위해 2011년 6월 7일 서울시교육청에 처음으로 ‘체육특기학교’ 지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히 “승마 마장마술 분야를 포함해 4개 종목을 신청했는데, 이 분야는 정씨가 재학한 2012~2014년 동안만 운영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씨는 승마를 하기 전에는 성악 전공으로 서울 소재 S예술중학교에 재학했지만,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한 승마 대회에 3번 이상 출전해 중학교 3학년부터 체육학생선수로 등록, 체육특기생의 출결 혜택을 얻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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