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상수 새누리당 복당 선언하며 이한구 공천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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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4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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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인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상수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복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뜻을 묻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고 당선되면 반드시 복당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라고 말했다.

복당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서“국민들의 성원으로 국회의 입성했고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의 진로를 찾으려 했으나 현재 상황이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있기 때문에 좌고우면 하지않고 복당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조건없이 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책임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위원장이 책임을 져야한다”라며 “책임 방식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당에서 무소속 출마 후보들의 복당을 받아줘야 한다. 의석 하나가 중요한 데 말이다. 국민들이 물어보면 대부분 복당을 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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