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美 “한반도 상황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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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8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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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각)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빌 어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역시 “우리는 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북한은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하고 북한이 했던 국제적 약속과 의무를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가들의 방위 공약에 확고한 상태다. 계속해서 이 지역의 동맹국들과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탄도미사일 1발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발사체 1발 등 총 2발을 발사했다. 두 번째 발사체는 공중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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