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엔 조지워싱턴 KDX-Ⅰ… 20여척, 하늘엔 랩터 F-15K… 30여대

동아일보 입력 2010-07-20 03:00수정 2010-07-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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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주 실시 동해 한미연합훈련 어떻게 구성되나
다음 주 실시될 동해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을 비롯해 한미 양국 군함과 잠수함 등 모두 20여 척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군은 미 7함대 소속 항모전단이 훈련에 참여한다. 평시 항모전단은 조지워싱턴을 비롯해 지휘함 1척, 순양함 2척, 구축함 7척, 상륙함 4척, 잠수함 3척, 잠수함지원함 1척, 소해함 4척 등 20여 척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이지스구축함인 맥캠벨, 존매케인, 라센 등 3척과 잠수함인 휴스턴, 버펄로, 시티오브코퍼스크리스티 중 1, 2척을 포함해 10여 척이 동해로 이동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최신예 전투기 F-22(랩터)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 부산을 방문하는 조지워싱턴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1992년 7월 취역해 지중해와 아라비아 해 등에서 미 지상군을 지원하는 임무 등을 수행한 뒤 1년간 수리를 거쳐 2008년 9월부터 7함대에 배속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모항으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비행갑판은 길이가 360m, 폭은 92m에 달하며 항공기 60여 대가 탑재돼 있다.

조지워싱턴은 동해 훈련에 앞서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동안 한국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하고 승선 견학 행사도 열 예정이다. 또 조지워싱턴 승무원 300여 명은 양로원 및 보육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국군도 다양한 전력이 이번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3200t급 구축함(KDX-Ⅰ)과 4500t급 구축함(KDX-Ⅱ), 1200t급과 1800t급 잠수함 등 모두 10여 척이 동해로 이동한다. F-15K와 KF-16 전투기 7, 8대는 상공에서 해상작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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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은 동해 연합훈련에서 △대잠수함훈련 △기동훈련 △사격훈련 등을 할 계획이다. 대잠훈련은 수중의 잠수함을 탐지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한 잠수함과 신형 반잠수정의 동해 출몰을 가상해 공중과 해상에서 이를 추적 및 격퇴하는 훈련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해에서 실시될 연합훈련에는 양국 전투기도 30대 이상 참여할 예정이어서 훈련 규모나 수준이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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