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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고물가-고금리에 ‘역대급 킹달러’… 악재에 포위된 韓 경제

    [사설]고물가-고금리에 ‘역대급 킹달러’… 악재에 포위된 韓 경제

    미국 경제의 ‘나 홀로 호황’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 선을 넘었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이어…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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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총리 박영선, 비서실장 양정철 검토” 소동… 진원은 어디인가

    용산 대통령실이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무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으로 검토했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커지자 3시간 뒤 대변인 공지문을 통해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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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8억 받고 총선 끝나자 母당으로… 다신 없어야 할 위성정당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그제 당선인 총회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조만간 해체하고 소속 당선인들을 ‘원대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두 위성정당이 각각 수령한 28억 원의 선거보조금 중 남은 돈도 국고가 아닌 양대 정당으로 넘어간다. 위성정당 …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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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자금 노리는 코인 사기 [횡설수설/정임수]

    노후자금 노리는 코인 사기 [횡설수설/정임수]

    올 들어 잡코인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게 ‘월드코인’이다. 은색 구슬처럼 생긴 홍채 인식 기구에 자신의 홍채를 등록하기만 하면 코인 수십 개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세계 곳곳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 문을 연 월드코인 행사장들도 공짜 코인을 받겠다며 대기표를 받아든 이들로…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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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그중에서도 ‘뉴7’ [오늘과 내일/박형준]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그중에서도 ‘뉴7’ [오늘과 내일/박형준]

    초음파 영상 진단기기를 만드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장기간 고금리가 이어진 데다 최근 의대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회사 매출이 영 시원치 않다. 사장으로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中 대신 아시아 7개국 주목해야 10년 전이라면 ‘중국’…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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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서울, 도쿄 그리고 워싱턴의 벚꽃

    [김도연 칼럼]서울, 도쿄 그리고 워싱턴의 벚꽃

    사람 사는 세상은 총선(總選)으로 부산했지만 봄은 꽃의 계절이다. 겨우내 숨어있다가 따사로운 볕과 더불어 점잖게 모습을 드러내는 할미꽃이나 혹은 빛나는 노란색의 아기똥풀꽃은 그 이름도 정겹다. 메말랐던 가지에서 피어나는 나무꽃들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금년에도 개나리, 진달래, 목련…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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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로봇 심판 등장으로 거수기 된 인간 심판

    [광화문에서/황규인]로봇 심판 등장으로 거수기 된 인간 심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이 대표작 ‘꽃’에 쓴 것처럼 야구에서도 구심(球審)이 스트라이크라고 불러줘야만 스트라이크는 스트라이크가 된다. 실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규칙은 “심판원이 ‘스트라이크’라고 선언한 것”을 스…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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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크가 그린 불안과 외로움의 방[영감 한 스푼]

    뭉크가 그린 불안과 외로움의 방[영감 한 스푼]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방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엔 사람이 7명이나 되지만, 어딘가 허전하고 텅 빈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림 속 인물 중 1명은 정면을 보고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고개를 떨구고 있죠. 무엇보다 누구도 서로 눈을 맞추거나 쳐다보지 않는 것이 인상…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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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어떤 사랑의 꽃을?

    [고양이 눈]어떤 사랑의 꽃을?

    똑같은 구성인데 하나는 ‘영원한 사랑’, 다른 하나는 ‘첫눈에 빠진 사랑’이네요. 첫눈에 빠져 영원히 사랑하게 만드는 꽃다발일까요?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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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로-태평로 닦기 위한 토지매수, 日지주들만 호가 높이며 거부[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을지로-태평로 닦기 위한 토지매수, 日지주들만 호가 높이며 거부[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도시개발 출발점 ‘시구개정’ 사업 ‘매일신보’ 1913년 8월 24일자에는 ‘시구개정과 공공심’이라는 사설이 실렸다. 그 한 대목을 보면 “근래 경성 내 각 도로를 개수함에 따라 자연히 인민의 가옥을 범하는 곳이 많은지라. 인민된 자는 반드시 공익을 생각하여 당국의 지휘를 따를 뿐이…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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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눌린 분노의 상징[이은화의 미술시간]〈315〉

    억눌린 분노의 상징[이은화의 미술시간]〈315〉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필립스 컬렉션은 미국 최초의 현대미술관이다. 1921년 미술품 컬렉터였던 덩컨 필립스가 설립했다. 인상파 이후 유럽 현대미술을 가장 먼저 미국에 소개한 이곳은 현재 5000점이 넘는 소장품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 필립스가 가장 위대한 그림이라고 칭송한 작품이 있는데…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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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대통령, 총선 민의와 정치 현실 제대로 읽고 있나

    [사설]尹 대통령, 총선 민의와 정치 현실 제대로 읽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4·10총선 결과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난 2년의…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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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인데, 제압도 체포도 못 하는 보안관

    [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인데, 제압도 체포도 못 하는 보안관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46건에 달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거의 10건이다. 흉기 범죄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당역 흉기살인 사건에 이어 합정역에서도 50대 남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성…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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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채 상병 특검’, 아직은 순서 안 지킨 반칙

    [송평인 칼럼]‘채 상병 특검’, 아직은 순서 안 지킨 반칙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한 수사 개입 의혹은 어려운 문제다. 수사선상에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발령이 일파만파를 몰고 온 이유는 어려운 문제를 어렵다고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분명한 점 하나는 이 문제가 정치적 혼란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주의…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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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총선 끝나니 치킨·버거값 인상… 눈치 보기 끝났나

    [횡설수설/김재영]총선 끝나니 치킨·버거값 인상… 눈치 보기 끝났나

    4·10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론의 눈치를 보던 기업들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슬금슬금 가격 인상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15일 굽네치킨은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올렸다. 일부 메뉴는 2만 원을 넘어섰다. 파파이스도 치킨, 샌드위치(버거)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앞서 1…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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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의료 공백 탓이 아닌가[오늘과 내일/우경임]

    정말 의료 공백 탓이 아닌가[오늘과 내일/우경임]

    전공의 집단 사직 당시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의료 대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의료 공백 사태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 사회는 예상보다 조용하다. 그 사이 응급실을 표류하다 사망한 환자가 여럿이다. 11일에는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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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택시기사 부족에 승차 공유 빗장 푼 日… 반발 고려해 운행시간 제한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택시기사 부족에 승차 공유 빗장 푼 日… 반발 고려해 운행시간 제한

    《일본에서 이달부터 ‘라이드 셰어(Ride Share)’로 불리는 승차 공유 서비스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미국 우버, 동남아시아 그랩 등 이미 2010년대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보편화된 서비스지만, 일본에서는 높은 규제 장벽에 막혀 지금껏 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택시기사 인력난이 갈…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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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동수]불확실성 커진 부동산 시장… 더 늦기 전 국회가 움직여야

    [광화문에서/최동수]불확실성 커진 부동산 시장… 더 늦기 전 국회가 움직여야

    “준공 30년이 넘으면 안전진단 통과 전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게 맞나요?” 10일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강남권 등 주요 재건축 단지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이런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총선을 석 달 앞둔 올해 1월 정부가 내놓은 안전진단 규제 완화 법안(…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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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국의 육해공談]왜 반도체는 비행기로만 실어 나를까

    [변종국의 육해공談]왜 반도체는 비행기로만 실어 나를까

    지난해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에 실려 해외로 수출된 품목의 총액은 1835억 달러(약 256조 원)였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였다. 반도체 품목의 총수출액은 970억 달러(약 136조 원)로 항공 화물 전체 수출액의 약 53%에 달했다. 수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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