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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칼럼]건보 재정 거덜 낸 文케어, 의료 위기 초래한 尹케어

    [이진영 칼럼]건보 재정 거덜 낸 文케어, 의료 위기 초래한 尹케어

    여기 온몸에 암세포가 퍼진 중환자가 있다. 통증을 완화하고 체력을 보강해 가며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의욕 충만한 외과 의사가 나타나 덜컥 배부터 갈랐다. 막상 열어 보니 종양을 떼려면 장기나 혈관까지 건드려야 해 환자가 죽을 판이다. 출혈은 계속되고 바이탈은 떨어지고, 그대로 덮…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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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80년 광주, 중동 분쟁지역 현장 지킨 AP기자 잠들다

    [횡설수설/김승련]80년 광주, 중동 분쟁지역 현장 지킨 AP기자 잠들다

    1980년 5월 광주의 한 모텔에 몇몇 외국인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모텔 창문 밖으로 멀리 저항에 나선 광주시민들이 보였고, 신군부 진압부대도 대오를 갖추고 있었다. 그때 모텔에서 6m쯤 떨어진 옆 건물 옥상에 총을 든 군인이 나타나더니 기자들에게 손짓하며 떠날 것을 요구했다. 잠시 …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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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조종엽]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오늘과 내일/조종엽]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최근 일련의 뉴스에서 우리 사회가 가진 대화와 타협의 역량에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는 일이 잦아서다. 침수 문제가 불거지고도 24년 동안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처지로 방치된 국보 반…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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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현수]美뉴욕 설탕공장 지역의 변신… 규제 완화로 명품 거리로 탈바꿈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현수]美뉴욕 설탕공장 지역의 변신… 규제 완화로 명품 거리로 탈바꿈

    《“주말마다 이래요. 사람이 몰려서 빠져나가기도 힘들어요.”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노스 6번가에서 만난 택시기사 후메이얀 씨(27)는 툴툴거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한 블록도 움직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바로 최근 브루클린에서 가장 ‘힙’한 곳…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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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대전 성심당이 보여준 지역 경쟁력의 가치

    [광화문에서/신수정]대전 성심당이 보여준 지역 경쟁력의 가치

    1년여 전, 대전으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전역에 있는 빵집 ‘성심당’을 들른 적이 있다. 평일임에도 매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성심당의 명물 ‘튀김소보로’를 포함해 제법 많은 양의 빵을 골랐는데 계산할 때 약간 놀랐다. 기차 시간이 임박해 빵 가격을 일일이 보지 못하고 …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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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큰 획

    [고양이 눈]큰 획

    미용실도 가발 상담소도 아닙니다. 붓 가게 조형물이랍니다. 광고 업계에 큰 획을 그어 보려 만든 걸까요?―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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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엄마’의 헌신[서광원의 자연과 삶]〈88〉

    ‘새엄마’의 헌신[서광원의 자연과 삶]〈88〉

    별의별 일이 많은 게 사람 사는 세상이지만 자연은 더하다. 워낙 다양한 생명체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살다 보니 상상 너머의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 일본에 서식하는 노린재의 일종인 레드버그라는 곤충도 그중 하나다. 보통 곤충 어미는 알만 낳고 떠나기에 부모 자식 간이라 해도 서로 볼 일이…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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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디푸스의 길, 심청의 길[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오이디푸스의 길, 심청의 길[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오이디푸스 왕’의 주인공은 태어나자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는 신탁(神託·신이 전달한 뜻)의 두려움에 두 발이 묶여(‘오이디푸스’의 뜻은 ‘부어 있는 발’) 버려졌습니다. 아기를 양치기가 옆 나라 왕에게 바쳤습니다. 성장한 그는 친부모로 믿고 살아온 양부모를 해칠…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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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눈으로 시장을 그려라”… 3000조 엔비디아 일군 개척정신[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미래의 눈으로 시장을 그려라”… 3000조 엔비디아 일군 개척정신[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요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는 단연코 검은색 가죽점퍼를 입고 다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다. 2013년부터 거의 모든 공식 석상에 가죽점퍼를 입고 나와 ‘쿨’하고 자유로운 느낌의 개인브랜딩(PI)에 성공했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죽점퍼 때문만…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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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희 칼럼]윤석열 외교, 변주가 필요하다

    [이철희 칼럼]윤석열 외교, 변주가 필요하다

    지난 주말 미국 하원에서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에 대한 안보지원 예산안이 통과됐다. 공화당 강경파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반대로 6개월이나 표류했던 이 예산안은 “연말이면 우크라이나가 패전할 수 있다”는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경고 끝에 하원 문턱을 넘었다. 그나마 이란의 이스라…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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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위안부 동원 강제성 없었다’ 거꾸로 가는 日 교과서

    [횡설수설/장택동]‘위안부 동원 강제성 없었다’ 거꾸로 가는 日 교과서

    “‘위험한 교과서’ 검정 통과를 즉각 취소하라.” 일본 문부과학성이 19일 레이와서적의 중등 역사 교과서 2권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발표한 성명이다. 일본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이 교과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한일합병 등 한일 간의 과거사를 왜곡하는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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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서영아]아시아엔 왜 ‘죽음의 자기결정권’ 허용국이 없을까

    [오늘과 내일/서영아]아시아엔 왜 ‘죽음의 자기결정권’ 허용국이 없을까

    ‘내 삶의 마감을 내가 정하겠다’는 생각은 섭리를 거스르는 오만일까, 혹은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기본권일까. 지난해 12월 조력 존엄사 허용을 기대하며 헌법소원에 나선 이명식 씨는 5년간 매일 찾아오는 통증에 고통받고 있다. 통증은 마약성 약물로도 잘 다스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고…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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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동주]엘리트의 뉴노멀… 판사보다 대형로펌

    [광화문에서/조동주]엘리트의 뉴노멀… 판사보다 대형로펌

    얼마 전 딸 돌잔치를 했다. 돌상 위에는 판사봉 청진기 엽전 마패 골프공 명주실 오방색지 등이 올랐다. 돌잡이의 ‘효험’을 믿진 않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제일 좋다는 걸 잡길 바랐다. 내심 솔직한 속내가 발현돼 부(富)를 상징하는 엽전을 쥐여주려 했지만 타고난 재물운이 없는지 끝내 거부…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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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똥과 기생수

    [이승재의 무비홀릭]똥과 기생수

    세상에나! 얼마 전 ‘똥’이 주인공인 일본 영화를 보았어요.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오키쿠와 세계’인데, 무슨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 같은 제목이지만 90분 내내 똥을 푸지게 감상할 수 있어요(다행히 대부분 흑백 영상이에요). 19세기 일본 에도시대가 배경. 가난뱅이 두 청년 야스케와…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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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명3루수’ 김용국 “팔굽혀펴기 100개면 어깨 이상 무”

    [이헌재의 인생홈런]‘명3루수’ 김용국 “팔굽혀펴기 100개면 어깨 이상 무”

    1980, 90년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3루수로 뛰었던 김용국 TBC 야구 해설위원(62)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항상 유쾌한 사람이다. 지도자가 된 후에도 아들뻘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곤 했다. 그래서인지 그에겐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선수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을…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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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연중 ‘선물 기회’

    [고양이 눈]연중 ‘선물 기회’

    챙겨야 할 기념일이 참 많군요. 선물을 팔기 위한 마케팅이긴 하지만 매달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도 새삼 느낍니다. ―서울 혜화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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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의 장’ 목욕… 인더스 유역엔 공동탕, 마야엔 머드팩 사우나[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사교의 장’ 목욕… 인더스 유역엔 공동탕, 마야엔 머드팩 사우나[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세계 각지 문명 ‘목욕의 역사’ 21세기가 되면서 바뀐 수많은 우리의 생활 중 하나는 목욕이다. 대중목욕탕에서 며칠에 한 번씩 씻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목욕과 샤워는 빼놓을 수 없는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우리는 언제부터, 그리고 왜 몸을 씻을까. 고고학이 밝혀주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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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 등에서 내리려면[임용한의 전쟁사]〈312〉

    호랑이 등에서 내리려면[임용한의 전쟁사]〈312〉

    이란과 이스라엘이 보복과 보복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세계의 공포도 커지고 있다. 서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은 건너지 않으려 하고는 있지만, 서로 보복을 반복하다 보면 수위는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이란에 추가 제재를 하고,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에 부담을 무릅쓰고 거부권…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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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편리한 ‘키오스크’,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으려면…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편리한 ‘키오스크’,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으려면…

    키오스크(kiosk)는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정보통신(IT) 분야에서는 정보 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통해 대중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 단말기를 의미합니다. 극장, 음식점, 주유소, 도서관 등에 가면 표를 발권하거나, 음료…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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