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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아동 대표 120명 총회… “정부 정책 체감 안돼”

입력 2022-08-10 03:00업데이트 2022-08-1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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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세 대표들 복지부 주최 회의
사흘간 비대면 토의후 결의문 발표
작년엔 돌봄 교실 확대 등 담아
19일 ‘제19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에서 청소년 어린이 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시행하는 아동 정책이 제대로 체감되지 않고 관련 정보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 참석한 조성일 군(16)이 던진 질문이다. 지난해 총회 결의문의 이행 현황을 보고한 뒤 단상을 떠나려던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뜻밖의 질문을 받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만 10∼17세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 관련 사회 문제를 토의하는 아동총회가 이날 복지부 주최로 막을 올렸다. 올해 주제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이다. 각 시도 아동총회에서 선발된 아동 대표 120명이 사흘간 비대면 토의를 벌인 뒤 결의문을 도출해 11일 폐막식에서 이를 발표한다.

정부 각 부처는 아동총회의 결의문에 대해 정책 추진 여부와 추진 결과를 국무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서 보고해야 한다. 지난해 아동총회에서는 △돌봄 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 △눈높이 유해매체 교육 등 결의문을 내놓았다. 정부는 이에 따른 정책 14건 중 13건을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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