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젊어진 삼성… ‘이재용 체제’ 이끌 74명 발탁인사

동아일보 입력 2012-12-08 03:00수정 2012-12-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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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85명 임원 인사
삼성그룹이 7일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 등 485명 규모의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501명)보다 줄었지만 역대 최대의 상무 승진인사를 해 세대 교체에 속도를 냈다. 승진 연한을 뛰어넘어 발탁된 임원도 74명으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재계는 삼성의 임원 인사에 대해 “성과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에 맞춰 ‘젊은 삼성’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조인하 삼성전자 부장은 38세 여성으로, 2회 연속 발탁 승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3월 승진 연한보다 2년 빨리 부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에서 부장이 상무로 승진하려면 최소 4년이 걸린다. 1996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2007년 차장 시절 삼성전자 최초의 TV 영업 여성 해외주재원으로 선발돼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했다. 올해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중남미마케팅 담당으로 중남미 TV시장 점유율 1위(36%)를 달성했고 매출도 전년보다 12% 성장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류제형 삼성전자 제조기술센터 수석(부장)도 38세의 젊은 나이에 상무로 승진했다. 제조기술 전문가인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발열 문제를 개선하는 등 제조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역시 부장 승진 9개월 만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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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실적을 낸 삼성전자 DMC(완제품) 부문은 그룹 전체 임원 승진자의 34%에 해당하는 167명이 승진했다. 특히 휴대전화 세계 1위를 달성한 무선사업부는 개발, 마케팅 분야 주요 임직원이 대거 승진했다. 스마트폰 개발을 책임진 전무급 임원들은 승진 연한보다 1년 빨리 부사장이 됐다. 하드웨어 분야의 노태문 송현명 부사장,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은 김병환 김희덕 부사장, 마케팅의 이영희 부사장 등이 주인공이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적인 론칭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승진한 심수옥 부사장에 이어 삼성전자의 두 번째 여성 부사장이 됐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과 외국인도 대거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 승진자는 총 12명으로 2011년 7명, 2012년 9명보다 늘었다. 삼성전자 유미영 오시연 김경아 부장 등이 2년 먼저 승진했다. “여성을 중용하겠다”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임원 승진자도 9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일본 소니 출신인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팀 백스터 부법인장(전무)은 미국에서 삼성 TV의 제2 전성기를 일군 공로를 인정받아 첫 외국인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조만간 계열사별로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 등 후속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 삼성그룹 임원 승진인사 명단 ▼

◇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 △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표 김용회 김의탁 김태성 김환(마케팅) 류인 류택원 박영규 박용기 박은수 박창신 상재호 심원환 오방원 윤승로 윤철운 이경식 이규필 이병식 이상수 이종진 이준수 임선홍 장시호 장인성 장재수 전용성(중국) 정수연 정진동 정태경 조용철 조호석 최구연 최규상 최철 최홍섭 황성수 △상무 가네코 강성일 강윤석 강현석 고희권 권태훈 김개연 김기용 김도현(이미징) 김방룡 김병주(IT) 김승규 김윤수 김은중 김종근 김종두 김종민 김현철 김형남 김호진 까를로 나운천 남길준 노세권 노형훈 두영수 마틴 맹경무 문석준 박광채 박덕규 박동수(서남아) 박범주 박석민 박시훈 박종태 박찬우 박철용 방현우 서영혁 서응교 손명식 손종록 송태호 스틴지아노 신성우 신수철 안준언 안진 양동성 에벨레 오창민 오치오 유영훈 유우석 윤여봉 윤재호 윤태양 이기호 이덕상 이동용 이람 이문철 이민규 이상길 이상재 이성민 이승구 이승범 이재룡 이재영 이정주 이종오 이철희 이헌 이홍빈 장문석 장성대 장창구 장헌석 전용병 전일환 정광명 정명호 정사율 제현웅 조국환 조성로 조성수 조용휘 조인하 조장호 조재식 주창훈 지현기 진연기 케빈리 폴브래넌 피터반헤케 홍인국 ▽연구임원 △부사장 김병환 김희덕 노태문 송현명 어길수 △전무 강사윤 김정한 박영수 박재홍 이상윤 장덕현 장동훈(무선개발) 전재호 정순문 최승철 황정욱 △상무 간우영 강석희 강정석 곽지영 권상덕 권재욱 권창기 김경아 김동섭 김석원 김요정 김용구 김정기 김정식 김종선 김지화 김창정 김태진 김한수 류제형 문승도 박성용 박종애 박태성 백일섭 서해규 선경일 신상엽 신왕철 신현석 안병진 유미영 유준영 유현상 유호선 이기수 이기형 이남규 이동기 이문희 이시화 이준화 이진언 임정규 임준서 장동섭 정규환 정선태 정해주 조수진 조용덕 조창현 주재훈 최경록 최성호(DMC硏) 허창완 홍유진 홍종서 ▽전문임원 △부사장 강기중 이현동 장동훈(무선디자인) △전무 강윤제 이인정 △상무 김경훈 김준한 양문식 이영태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임원 △부사장 박용환 이선용 최승하 △전무 권영찬 김종성 윤재민 이응상 이정영 전현구 △상무 김원호 선호 안중현 이동구 정백래 정일혁 최봉수 최원우 한흥국 ▽연구임원 △전무 곽진오 신동호 △상무 송기덕 유봉현 이기용 이백운 이주형 이청

◇삼성SDI ▽경영임원 △부사장 김영식 박제승 △전무 김전득 안재호 조우섭 △상무 김용태 김원호 김창국 류양식 배민수 윤기권 이지열 이형노 한기호

◇삼성전기 ▽경영임원 △부사장 홍사관 △전무 곽병헌 노승환 신영환 △상무 박영진 배종민 서달식 신익현 안성희 이선규 정보윤 조기식 ▽연구임원 △상무 김남흥 김상혁 박일웅 정대영 정재우 최흥균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 △전무 남신우 △상무 김택천 임상재 조장원 ▽연구임원 △상무 문형수

◇삼성SDS ▽경영임원 △부사장 박경정 △전무 윤심 장화진 조기형 △상무 강대익 김동관 김병진 김홍완 노영주 서병교 서재일 이완호 최우형 최재섭 ▽연구임원 △상무 정재군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부사장 김정국 이재원 △전무 김학빈 손태욱 우종삼 △상무 배재혁 안갑준 안평근 이성웅 전홍식 최병삼 ▽연구임원 △부사장 김철년 △전무 김세환 △상무 고두영 서용석 신동원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전무 조영태 △상무 김인덕 김정봉 신중교 윤창수 임봉규 정진학 ▽연구임원 △상무 손영창 엄영구

◇삼성토탈 ▽경영임원 △상무 강동균 박진수 윤춘석 천문경 ▽연구임원 △전무 박준려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상무 전웅기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전무 최동배 △상무 김철규 이기열

◇삼성BP화학 ▽경영임원 △상무 김성효

◇삼성생명 ▽경영임원 △부사장 곽홍주 △전무 전영묵 황정호 △상무 김용배 방진학 손수용 심광석 이길호 이순배 이창욱 최광모 최성호 ▽전문임원 △전무 인채권

◇삼성화재 ▽경영임원 △부사장 황해선 △상무 김선택 김정기 문장섭 박경국 손을식 이상봉 이재덕 조정배 최승일

◇삼성카드 ▽경영임원 △상무 고영수 김홍일 문제해 신동훈 ▽전문임원 △상무 최재영

◇삼성증권 ▽경영임원 △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 △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 △상무 김정호 최영진

◇삼성물산 ▽경영임원 △전무 김광일 △상무 배영민 홍순택 <상사부문> ▽경영임원 △전무 김기정 김재환 △상무 양정욱 이철웅 장성근 장영준 <건설부문> ▽경영임원 △부사장 이석호 이영호 △전무 권오선 김영찬 장일환 조욱희 △상무 김규덕 김봉주 김상영 김상홍 김진호 남명식 노기범 박상욱 박중민 이성하 정용직 최영훈 허영우 허재정 홍운하 홍진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부사장 강성영 최현대 △전무 서효원 안정일 이상원 최성안 최영근 △상무 김일현 김종필 남궁홍 문덕규 박래진 송창현 이호현 이흥재 조현 최종석 최창영 하태환 ▽연구임원 △상무 노희권 허필민

◇제일모직 ▽경영임원 △부사장 이승구 △전무 김재흥 박철규 정세찬 △상무 김용웅 박재철 박태균 오세우 오시연 최진환 최훈 ▽연구임원 △상무 은종혁 장복남 전환승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부사장 김동환 △전무 정찬범 △상무 문지태 박성원 송영기 최봉묵 ▽전문임원 △상무 박재인

◇호텔신라 ▽경영임원 △전무 박세권 △상무 김영훈

◇제일기획 ▽경영임원 △부사장 유정근 △상무 구승회 김대영 라성찬 박창수 박철영 배완룡 손광섭 정선우

◇에스원 ▽경영임원 △전무 김종인 △상무 김성민 배상만 정창문 최윤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전무 임상모 ▽연구임원 △전무 김재윤 정권택 △상무 김종년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 △전무 조원민 △상무 임태조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 △상무 정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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