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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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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요네무라 도시로 일본 경시총감은 4일 서울경찰청에서 한일 수사실무회의를 갖고 양국 사이버수사 담당부서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해 점점 더 국제화, 광역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핫라인을 통해 범죄 및 수사 정보 등을 e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수시로 교환하며 협력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측은 보이스피싱 수사 공조를 강화하고 ‘묻지마’ 범죄, 폭주족 등의 범죄에 대한 수사 노하우도 교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요네무라 경시총감은 김 청장에게 3만7000여 명의 재한 일본인과 연 200만 명이 넘는 자국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줄 것도 당부했다.
일본 수도 도쿄의 치안을 책임지는 요네무라 경시총감은 대표단을 이끌고 3일 입국했으며 경찰특공대, 112신고센터, 역삼지구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등 주요 치안시설을 둘러본 후 5일 출국한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