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

    날짜선택
    •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정원에 식물을 심을 때 내 마음은 한결같다. 이 식물이 여기에서 잘 지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종종 내가 심은 자리에서 식물이 힘들어하는 일도 생긴다. 이럴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둘 중 하나다. 그 자리에서 잘 자라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아예 뿌리를 들어…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인류 최고의 번영, 탁월한 군사력으로 일궜다”

      [책의 향기]“인류 최고의 번영, 탁월한 군사력으로 일궜다”

      “세계 역사상 인류의 생활 조건이 가장 행복하고 번창했던 시기.” 로마제국의 전성기였던 2세기를 황금시대라고 규정했던 18세기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은 저서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로마제국은 지중해 일대를 단일한 통치권으로 지배했을 뿐 아니라 도로망 등…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린이 책]사탕을 못먹게 해도 엄마를 사랑할래요!

      [어린이 책]사탕을 못먹게 해도 엄마를 사랑할래요!

      봄봄엄마와 딸이 손을 맞잡고 산책에 나선다. 딸은 엄마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질문을 던진다. “엄마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나요?” 엄마는 “물론이지”라고 답한다. 딸은 자신이 사탕을 많이 먹어서 이가 썩어도, 엄마의 뾰족구두를 망가뜨려도,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에 그림을 그려도 엄…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AI가 자의식 지니고 인간과 경쟁한다면

      [책의 향기]AI가 자의식 지니고 인간과 경쟁한다면

      “제 얘기가 괜찮은가요?” 인공지능(AI) 레비는 작가 건우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레비는 방금 건우의 지시를 받아 소설을 썼다. 건우가 전체적인 이야기의 틀을 정하긴 했지만, 세부 묘사나 대사는 모두 레비가 만들었다. 그런데 건우는 레비가 만든 소설이 왠지 찜찜하다. 건우가 지…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강대국 입장서 서술한 전쟁 논리

      [책의 향기]강대국 입장서 서술한 전쟁 논리

      지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은 어떻게 대응할까. 미국은 타이베이를 지키기 위해 워싱턴에 대한 핵공격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까. 역으로 대만 정치권에서 반중세력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을 중국은 계속 묵인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공습이 이어지면…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패브릭 外

      [새로 나왔어요]패브릭 外

      ● 패브릭(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이유림 옮김·민음사)=미국 논픽션 작가이자 칼럼니스트가 ‘직물’의 문명사를 정리한 책이다. 1935년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라니탈, 1939년 화학 기업 듀폰이 선보인 스타킹용 나일론 등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여러 직물 이야기를 생생하게 …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장애’라는 글자 너머… 다채롭게 빛나는 그녀들의 삶

      [책의 향기]‘장애’라는 글자 너머… 다채롭게 빛나는 그녀들의 삶

      “어머니는 어떻게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할 수 있었을까?” 신간 ‘들리지 않는 어머니에게 물어보러 가다’의 저자는 이른바 ‘코다’(CODA·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및 비청각장애인)다. 일본 미야기현 출신으로 2015년부터 작가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코딱지 친구들, 잘 지내고 있나요?

      [책의 향기]코딱지 친구들, 잘 지내고 있나요?

      대학생 때, 한동안 한 유치원 어린이 TV 프로그램을 정신없이 본 적이 있다. 종이접기 프로그램이었는데, 비행기나 개구리를 접는 게 고작이었던 내게 가로세로 15cm의 색종이가 그의 손에서 갖가지 모양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마치 마술쇼를 보는 듯했다. 어른도 신기한데 아이들이야 오죽했을…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강요된 ‘정치적 올바름’도 신념일까

      [책의 향기]강요된 ‘정치적 올바름’도 신념일까

      인종, 성 정체성, 젠더 문제에서 ‘정치적 올바름(PC)’을 중시하는 세계적 추세가 광기라고 지적하는 문제작이다. 영국 언론인인 저자는 동등한 기회와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백인보다 유색 인종이, 이성애자보다 동성애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대우받는 현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커상이 주목한 마술적 사실주의[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부커상이 주목한 마술적 사실주의[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현대 산업 노동자들의 삶을 반영한 마술적 현실주의.” 황석영 작가(81)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문판 ‘마터 2-10’)에 대해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가 인용한 해외 평론 중 가장 눈길이 간 부분이다. ‘마술적 사실주의’는 사실과 환상을 뒤섞는 문학 기법이다. 콜롬비아 작가…

      • 6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학부모 교사 간 거리감 극복하려면”…‘다시 일어서는 교실’ 저자 송은주 씨

      “학부모 교사 간 거리감 극복하려면”…‘다시 일어서는 교실’ 저자 송은주 씨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로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가 거리감이 더 생긴 것 같아요.”신간 ‘다시 일어서는 교실’의 저자 송은주 씨(37)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0년 밀레니얼 세대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 15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 ‘해태’로부터 헤어나지 못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 ‘해태’로부터 헤어나지 못해”

      “해태는 무서우면서도 귀엽고, 사나우면서도 친근합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미국 작가 조 메노스키(사진)는 18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 2월 장편소설 ‘해태’(핏북)를 펴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선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 해태에 빠져 신…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향년 77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향년 77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홍세화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입원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2월 전립선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국립암센터와 녹색병원…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 황석영 “‘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받으려나 욕심 생겨”

      황석영 “‘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받으려나 욕심 생겨”

      “이번에 이걸(‘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받고, 그걸(준비작 ‘할매’)로는 노벨문학상 받으면 좋겠어요.” 황석영 작가(81)는 17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활짝 웃으며 말했다.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문판 마터 2-10)가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 2024-04-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삶의 통찰 담은 詩語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삶의 통찰 담은 詩語

      “저도 쓸 때는 인식 못 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제 시 세계가 변했다고 하더라고요.” 최영미 시인(63·사진)은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25일 출간하는 시집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이미출판사)에 담긴 신작 시는 그가 기존에 쓰지 않던 다양한…

      • 2024-04-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황석영 “근대 역사 극복과 수용이 나의 과제”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황석영 “근대 역사 극복과 수용이 나의 과제”

      “작가로서 나의 과제는 근대의 극복과 수용이며, ‘철도원 삼대’는 한국 근대 노동 운동사를 실감 나게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 황석영 작가는 17일 서울 서교동 창비 사옥에서 진행된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선정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장편 소설 ‘철도원…

      • 2024-04-17
      • 좋아요
      • 코멘트
    •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 글로벌 진출 꿈꾸는 청소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출간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 글로벌 진출 꿈꾸는 청소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출간

      오라클과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며, 현재 글로벌 IT 기업 드롭박스에서 한국 및 말레이시아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권준혁 이사가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담은 신간 ‘SW를 세상에 알리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문가’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 ‘부자아빠’ 기요사키 “비트코인 강세론자 캐시 우드 지지”

      ‘부자아빠’ 기요사키 “비트코인 강세론자 캐시 우드 지지”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강세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캐시 우드가 제시한 비트코인 230만 달러(약 31억8458만원) 시나리오를 두고 “…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베스트셀러 레시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베스트셀러 레시피]

      [베스트셀러 레시피]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람들의 …

      • 2024-04-1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