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배송 못하면 야채가 쓰레기 돼요”…소상공인 반발 확산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는 노동계의 ‘새벽배송 금지(제한)’ 주장이 논란인 가운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12조 원에 육박하는 새벽배송 시장을 핵심 판로로 활용하는 신선식품 취급 자영업자들은 매출 절반 이상이 새벽배송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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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는 노동계의 ‘새벽배송 금지(제한)’ 주장이 논란인 가운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12조 원에 육박하는 새벽배송 시장을 핵심 판로로 활용하는 신선식품 취급 자영업자들은 매출 절반 이상이 새벽배송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

정부와 여당이 연내 배임죄 폐지 등 기업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인들에 대한 과도한 형사 처벌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경제 관련 법률의 형벌 조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 21개 부처 소관 346개 경제법률에서 총 8403개 위반 행위가 형사 처벌 대…

로봇이 군 장병들을 대신해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된 지뢰를 탐지하고 제거한다. 전투 중 부대에서 낙오한 부상병을 찾는 것도 정찰병 대신 ‘로봇 개’의 몫이다. 모두 한국군이 이미 도입했거나 곧 이뤄질 현실이다. 먼 미래의 일로 여겨지던 인공지능(AI)과 무인화(無人化)의 실전 도입…

북한이 배후로 의심되는 해킹 조직이 개인의 스마트폰을 먹통으로 만들고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위장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정황이 발견됐다. 해커가 개인정보를 빼가는 것을 넘어 합법적인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하고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직접 피해를 일으…

“어떤 무기든 사람이 타고 있으면 표적이 됩니다. 방산업계가 무인화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10일 경기 성남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만난 최경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센터 기반기술팀장은 최근 방산업계가 인공지능(AI)과 무인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선 한국의 5번째 군사 정찰위성이 발사됐다. 앞으로 우리 정찰위성 5대가 모두 임무에 투입되면 한반도 전역을 2시간 간격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전장이 현실에 적용되면서 방산 분야에서는 우주 개발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AI…

정부가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를 조기 육성할 수 있도록 학·석·박사 과정을 5년 반 만에 완료하고, 초중고교의 AI 과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AI 인재 양성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는 초중등 교육 분야 9000억 원, 고등교육 분야 5000억 원 등 1조4000억 …

정부와 여당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로 합의한 2018년 배출량 대비 ‘53∼61% 감축안’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서 그대로 통과됐다. 11일 국무회의에서 ‘53∼61% 감축안’이 의결되면 정부는 다음 주 유엔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42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을 기준으로 하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월(0.19개)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

중견 기업 10곳 중 6곳은 고령자를 고용할 때 ‘정년 연장’보다는 ‘퇴직 후 재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를 중심으로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중견기업들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0일 발표한 ‘중견…

A 씨는 부동산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수십억 원을 납부하지 않아 과세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체납한 세금이 100억 원가량에 달했다. 합동수색반은 A 씨의 주소지를 알아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A 씨의 입출금 내역을 분석해 임차보증금으로 보이는 자금을 추적하고 실거주지를…

최근 3년간 인공지능(AI)을 많이 사용한 업종에서 청년 일자리 21만 개 이상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라진 일자리는 대부분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군이었다. 반면 50대 일자리가 비슷한 규모로 늘었는데, 70%는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이었다. AI가 단순 업무를 빠르게…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대 노총 중 하나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참여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지형 위원장은 최근 서울 …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자 충청권의 공동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CTX가 개통되면 세종과 청주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돼 출퇴근 시…

현재 동종 업계 업체들이 납품 단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가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당 업체는 징역, 벌금을 중복해서 처벌받을 수 있고 여기에 매출액 20% 이내 과징금과 징벌적 손해배상(최대 3배)까지 물어야 할 수도 있…
![[알립니다]AI 3대 강국을 향한 국가전략과 산업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10/132671492.6.jpg)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한창입니다. 미국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 주도로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아일보와 채널A는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 과세 완화 추진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대 급등하며 4,000 선을 탈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으나 1450원대를 유지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 오른 4,…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의 영향으로 올 3분기(7∼9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액 중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서는 등 반도체 호황 효과가 소수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
매년 11월은 국회에서 이듬해 정부 예산안을 논의하는 ‘예산철’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안 기준으로 전년보다 8.1% 늘어난 728조 원 규모입니다. 역대급 규모에 가려 눈에 띄지 않는 변화도 많은데요. 그중 하나가 국민참여예산이 다시 늘었다는 점입니다. …

한국무역협회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AI 서밋 서울&엑스포’를 개최했다. KT, LG유플러스 등이 참가해 11일까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한 부스에서 AI를 기반으로 연령 등이 인식되는 시스템을 체험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