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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이 대장암 발병의 원인일 수도 있다?
2025.03.05
편집자의 글
안녕하세요.
헬스동아 편집자 입니다
수돗물이 대장암 발병의 원인일 수도 있다?

놀랍게도 사실이라네요. 수돗물에 포함된 특정 화학물질의 수치가 높으면 대장암 같은 암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돗물의 정수 과정에 첨가하는 염소가 유기물과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트리할로메탄(THM)이란 화학물질이 연관돼 있다는 것이죠.

세계적인 의과 대학이자 연구 기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연구팀은 “미국, 유럽, 대만에서 약 10만 명의 수돗물 음용자를 대상으로 THM 수치와 14가지 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팀은 “THM 농도가 높은 수돗물을 마신 사람들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THM 농도가 40ppb 이상일 때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에서 트리할로메탄(THM)의 최대 허용치가 100ppb입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 단체인 ‘환경작업그룹’(EWG)은 수돗물의 THM 안전 수치를 0.15ppb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허용치인 100ppb의 666분의 1에 불과한 수치죠.

전문가들은 “수돗물의 THM 농도를 낮추려면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거나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에 덧붙여서 “많은 정수 시설에서는 염소 외에 오존 처리나 자외선 소독 등과 같은 소독 방법을 결합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돗물의 THM 농도와 특정 암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해 우리나라 수질 기준의 재검토와 규제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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