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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5일 탄핵심판 '최후진술'
2025.02.21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종결됩니다.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이 변론 종결 후 2주 이내에 선고가 내려진 것을 감안하면 3월 중순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헌법재판소는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10차 변론기일을 마친 뒤 11차 변론기일을 25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이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최후변론과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법조계는 변론 절차가 25일 끝나면, 헌재가 3월 중순에 선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변론 종결일로부터 각각 14일과 11일 후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러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기 대선 시 안보 공약에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등 ‘평화적 핵 이용 확대’를 추진하는 방안을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처럼 연료용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하겠다는 겁니다. 이는 필요할 때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인 ‘핵 잠재력’ 확보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민주당 내부 반발이 예상됩니다.
12월 3일 밤 시작된 이 모든 상황이 이제 종반을 향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주요 인사들에 대해 동향 파악을 시도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것을 ‘체포’와 연결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증인으로 나왔던 조지호 전 경찰청장도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조 전 청장의 암투병을 걸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도 시작됐습니다.
탄핵심판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자, 각지의 지자체장들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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