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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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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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워싱턴 미 의회에서 집권 2기 첫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율이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에 대해 관세율이 미국보다 ‘2배’ 높다고 언급한 뒤 곧바로 한국을 거론하며 ‘4배’라고 공격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군사적으로나 다양한 방식으로 엄청난 지원을 제공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도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98%의 상품을 사실상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는 데도 미국 대통령이 최대 안보·경제 위협국인 중국보다 한국의 관세율이 훨씬 높다는 엉뚱한 수치를 인용해 동맹을 직격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잘못된 인식을 갖고 향후 부가가치세와 각종 규제 등 비(非)관세 장벽을 ‘관세 폭탄’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는 “반도체법(Chips Act)과 남은 것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 법에 따라 미국 투자를 늘리는 반도체 기업 등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를 폐지하겠단 뜻을 강조한 겁니다. 그간 반도체법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 내 투자에 주력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핵심 대미(對美)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와 ‘상호 관세’ 등에 대한 부과 시점을 다음 달 2일로 예고해 둔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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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장면을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불과 사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말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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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말대로라면 미국에 적잖은 투자를 했던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은 기대했던 보조금 수조 원을 날리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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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국방차관 후보들이 일제히 불안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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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상법개정안 통과를 강행할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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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또 다시 당 내부에서의 ‘친명’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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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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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후폭풍’ 충당금 수백억씩 쌓는 기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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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기준을 바꾼 뒤 주요 기업들이 각각 수백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인건비가 총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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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평인 칼럼]민주당 폭주와 윤석열 탄핵 사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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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에 비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더 심각해 보인다. 그럼에도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비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의 비율이 훨씬 높은 건 특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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