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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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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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울 노량진 학원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이젠 은퇴 후 자격증을 준비하는 5060세대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공무원 시험 인기가 떨어지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시험 준비자 중 일반기업체를 준비하는 사람의 비중이 29.7%로 일반직 공무원 준비자(23.2%)를 2016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공시생은 2006년엔 40%대였지만 이제는 20%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민간 기업에 비해 낮은 급여와 민원 업무와 같은 대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경직된 공직 문화 등으로 인한 불만이 커지며 공시생은 줄고 공직을 이탈하는 MZ(밀레니얼+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저연차 공무원 퇴직자는 최근 10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일반공무원 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538명이던 재직 기간 1년 미만 공무원의 일반 퇴직자 수는 지난해 3021명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연간 퇴직자 수가 9년 새 5.6배 규모로 급증한 겁니다. 같은 기간 1년 이상 3년 미만 재직자의 퇴사는 2348명에서 5630명으로, 3년 이상 5년 미만 재직자의 퇴사는 2410명에서 4917명으로 각각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5년 이상 10년 미만 재직한 ‘허리 연차’들의 퇴사도 잇따랐습니다. 5년 이상 7년 미만 재직자의 퇴사는 2014년 662명에서 지난해 2050명으로 약 3배로 늘었습니다. 7년 이상 10년 미만 재직자의 경우 2014년 637명에서 2022년에 1000명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563명이 공직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가 급증한 데는 낮은 임금, 민원 업무 등 고강도의 업무 환경, 경직된 공직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중앙부처 소속 5년 차 공무원은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과마다 초과근무 시간이 할당돼 있어서 그 시간보다 근무를 더 해도 수당을 받을 수 없다”면서 “국정감사, 예산 시즌처럼 업무가 많을 때에는 사실상 무급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이나 인재가 모이지 않고 떠나는 조직은 미래가 없습니다. 공무원들이 떠받치고 있는 국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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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국정감사’가 아니라 ‘영부인 감사’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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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설특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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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이재명 대표의 결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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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보이는 ‘국감 요지경’이 올해도 첫 날부터 나왔습니다. 야당 한 의원이 중고거래시장에 국토교통부장관의 관용차를 매물로 올리고 이걸 국감장에 띄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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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점은 욕, 족보는 족발보쌈, 벌목은 벌의 목…. 요즘 학생도 힘들겠지만, 요즘 선생님도 힘들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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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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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 올겨울 한반도에 강력 한파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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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무더위가 지나고 해가 지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를 두고 다가오는 겨울의 지독한 한파를 예고하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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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칼럼]통일을 ‘신 포도’ ‘못 먹는 감’ 취급할 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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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같은 위기에 처했을 때 “불이야!” 소리 지르라는 전문가들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안전이 걸린 일에 더 귀 기울인다는 건데,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통일, 하지 맙시다” 주장도 스스로 혼란에 빠진 자신의 문제를 엉뚱한 ‘도발적 발제’로 돌려 일단 세간의 시선을 끌려는 심산이 아니었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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