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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리는 ‘중동 붐’…빈 살만, 40조 원 풀었다
2022.11.18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약 20시간 머물며 40조 원 규모의 투자 협력을 약속하고 갔습니다. 한국과 사우디 공공기관, 기업들이 에너지 건설 바이오 등 26개 사업에 걸쳐 29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경기 둔화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1970년대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끈 중동 붐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관저로 입주한 이후 처음 초대한 해외 귀빈입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후 오찬을 함께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과 100분 동안 차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계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최근 미미했던 사우디의 대한 투자 기조를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52시간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현재 ‘주(週)’마다 적용되는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최대 ‘연(年)’ 단위까지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업무 스케줄에 따라 주간 단위가 아니라 일이 몰리는 월말, 연초 등 특정시기에 연장 근로를 몰아서 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다음달 13일 최종안을 내놓으면 이를 반영해 근로시간제도를 개편할 방침입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불수능’ ‘용암 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만큼 어렵지는 않았지만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까다롭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수학이 당락을 좌우하고 이과 강세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날 희귀병으로 15년간 투병 중인 수험생이 병실서 수액을 맞으며 8시간 넘게 수능을 무사히 치렀습니다.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한 희귀질환 수험생의 투혼이 학생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이뤄진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제2의 ‘중동 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6개 사업, 290억 달러...‘오일머니’의 투자 규모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20시간 남짓 짧은 체류였지만 강렬했던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이었습니다.
‘경제 외교’가 최대 화두인 가운데 한국과 네덜란드는 ‘반도체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여의도 국회에선 8조 원에 이르는 이른바 ‘예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주52시간제 유연화… 연장근로 단위, 1주일→최대1년 확대”
주 52시간제 개편 방안을 마련 중인 전문가들이 현재 ‘주(週)’마다 적용되는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최대 ‘연(年)’ 단위까지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다음 달 13일 최종안을 내놓으면 이를 반영해 근로시간제도를 개편할 방침이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김형석 칼럼]정치가 남긴 사회적 병폐, 국민이 바로잡아야
어쩌다가 우리나라와 국민이 이런 사회적 현실로 병들었는지 모르겠다. 삶의 가치를 상실하면서, 자유민주주의로 갈 길이 열려 있는데도 희망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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