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BKF(Buy Korean Food) 2024’ 전시장에 상품들이 놓여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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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BKF(Buy Korean Food) 2024’ 전시장에 상품들이 놓여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중동전쟁이 확전 위기에 놓이면서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홍해 항로 불안이 이어지면서 유럽에서 오는 해상 물류 운송비가 한 달 새 10% 넘게 올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직접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이어지면 운송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에서 오는 해상 수입 컨테이너의 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수출상담회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 전시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한국무역협회 공동 주관으로 15∼16일 양일간 진행된다.
정보통신기술(ICT) 품목 수출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중동전쟁 확전 위기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전체 수출 호조세가 이달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188억2000만 달러(약 26조299억 원)로 1년 전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000240)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항소심이 기각된 가운데 심판 청구를 제기한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대법원 항고를 결정해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는 지난 11…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수출기업 10곳 중 6곳은 영업이익보다 이자 비용이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수출기업 417곳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무역업계 금융 애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57.3%가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한 지 6개월 만에 매출이 1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BC카드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결제 금액은 138.8%,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경제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제 관계가 변모했다”며 “중국발 수출 호황에 한국 경제가 수혜를…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업황 회복에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8억5830만 달러(약 9조2…
《“Kimchi” 할리우드 배우도 반했다가장 한국적인 음식 김치의 수출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동시에 다양한 인종과 입맛이 있는 미국에서의 성공은 김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가능성을 방증한다는 평가다.“어쩌면 제가 …
전북 김제에 위치한 냉동볶음밥·김밥 제조업체 한우물은 현재 세 번째 공장 건설이 한창이다. 이미 공장이 두 곳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내년까지 한 곳을 더 짓기로 했다. 직원 450여 명이 일하고 있지만 곧 150여 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2006년 직원 3명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
2월 경상수지가 7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63% 급증해 상품수지가 흑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전월(30.5달러)보다 38억 1000만…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10억 달러(14조8445억원)를 넘어서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그간 중국에 밀렸던 조선 수출도 1분기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수출이 한국 경제를 홀로 떠받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에 이은 K-조선의 선전이 수출 호재가 …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콘텐츠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가 한국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법안이 “기울어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다. U…
한국무역협회가 대기업, 전문무역상사들과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확보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2일 무역협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GS리테일·NH농협무역과 공동으로 해외 MD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식음료품,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의 국내 중소 제조기업 15…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 시내 최대 상권인 ‘코노트 플레이스’ 한복판. 바삐 움직이는 현지인들과 흙먼지 사이로 ‘SAMSUNG’ 간판이 보였다. 하루 최대 700명이 찾는 삼성전자의 체험 매장인 뉴델리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다. 라훌 싱 스토어 운영 담당 디렉터는 “여…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5% 넘게 늘어나며 1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살아나면서 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
한중일 대표기업들이 ‘아시아 뉴(NEW) 7개국’에서 가장 격렬하게 경쟁을 펼치는 산업군은 ‘자동차, 가전 및 전자제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기업들은 한류로 만들어진 ‘한국에 대한 호감도’의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고 중국은 ‘가격경쟁력’, 일본은 ‘시장선점 효과’를 앞세워 점유율…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방문한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월요일 오후였는데도 활기가 돌았다. 20대 학생부터 백발 노인까지 북적거렸다. 음악을 남달리 사랑하는 국민성답게 한국과 달리 ‘오디오(Audio)’ 코너가 소파와 함께 미니 거실처럼 따로 꾸며져 있었다.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