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대통령, 왕인줄 착각…헌법수호 국민연합전선 필요”

뉴스1 입력 2019-10-01 10:35수정 2019-10-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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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무소속, 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 의원과 행동하는 자유시민 회원들. © News1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주권자인 국민이 국정 잘 운영하라고 선출해 위임해놨더니 자신이 왕인 줄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직 위임받은 것은 5년 한시계약이라 절대 연장이 안되는 것인데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난리치면서 양심도 버리고 권한 남용한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받는 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앉혀놓고 그 자에게 검찰 개혁을 보고받고 수사하는 검찰을 압박하는 대통령이 대통령인가”라며 “왜 검찰개혁을 꼭 비리 파렴치범으로 수사받는 자가 해야 하나. 검찰개혁은 수사가 끝나고 해도 되고, 다른 사람이 해도 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스스로 법을 우습게 하는 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고집하며 검찰 등 국가기관을 억압하고 국헌문란, 국기문란 친위부대의 조직과 망동을 선전선동한다”며 “대한민국과 헌정은 누가 지키나. 국민이 저항권을 발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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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검찰은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 헌법과 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문 대통령이) 갖고 있는 권력 전부는 주권자인 국민이 헌정을 지키라고 위임한 것일 뿐”이라며 “그런데 권력으로 국가기관을 방해하고 헌정을 문란하게 하고 있다. 청와대만 가면 하나같이 권력을 사유화하니 국민도 마음 붙일 정치세력이 없어 슬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왕놀이를 그만하고 본래의 책무에 집중해야 한다. 경제·외교·안보 등 모든 면에서 낙제점”이라며 “5년을 보장했다지만 낙제를 계속하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임기를 보장하려고 해도 보장할 수 없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이 문제는 양심과 정의의 문제, 파시즘 광풍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문제로 좌우 진영을 넘어서는 문제”라며 “헌법 파괴에 앞장 선 집권세력과 친위세력으로부터 헌법을 지키기 위한 광범위한 국민연합전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행동하는 자유시민 법률지원단은 지난 주말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여한 전현직 국회의원 및 참가자, 대통령 등을 공무집행 방해죄로 고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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