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대통령 임기 끝 불행할 것…한국당 총선 위해 단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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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4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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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 있어야"
"내년 총선만이 답…정권심판 국민에 주입해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때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국당도 과거의 악연을 씻고 총단결해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 토론, 미래 : 대안찾기’ 토론회에 참석해 “좌파 사회주의 성향의 소신만 강조하는 오만과 독선 정치를 계속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끝은 불행할 것이라고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제가 말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2년을 겪어보니 좌파 사회주의 정책으로 국민 각층, 특히 서민 청년층 삶을 더 고단하게 만든 국정 참사의 2년이었다”며 “유토피아 같은 허구를 만드려고 하니 방법을 찾지 못하고 정권이 몰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적인 엉터리는 탈원전이고 4대강 보를 강제 철거하고자 나서면서 농민의 마음을 후벼팠다”며 “우리 경제에 기여한 많은 기업가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부동산 정책도 강남과 비강남을 편가르기한다. 기업인들이 해외 가겠다는 통계가 많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좌파 사회주의 정책은 수정한다고 작동할 수 없고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망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모두 폐기하고 헌법에 쓰여있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는 나라를 구한다는 의미에서 좌파 사회주의 정책 거부 운동을 맹렬히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진석 의원도 “위기를 위기라고 인식 못하는 게 진짜 문제”라며 “2년간 헌법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근간이 무너졌다. 규제를 없애달라고 해도 규제 공화국 오명을 못 벗고 사회적으로도 분열과 반목만 깊어지며 자기 뜻과 다르면 적폐로 몬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내년 선거까지 상황이 개선되길 기대하는 것은 어렵고, 내년 선거밖에 답이 없다”며 “장외집회 첫날 ‘헌법수호 정권심판’을 외쳤고 이 여덟자 구호를 내년 4월15일까지 국민에게 주입시켜야 한다. 대오 정비를 해서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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