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말하는 ‘재산 50% 늘리는 쉬운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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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8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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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투자해라…말하기·쓰기 능력 키워라”
“의사소통을 못하는 건 어둠 속 윙크하는 것”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억만장자 워런버핏 © News1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억만장자 워런버핏 © News1
‘투자의 귀재’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자산을 불리기 위한 방법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라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스타트업 기업 보이스플로우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후드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영상에서 버핏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는 21살, 22살의 젊은이들에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어떤 것을 주겠느냐’는 후드의 질문에 버핏은 현재의 자산을 50% 이상 늘리는 쉬운 방법이라며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단련시키라고 말했다.

버핏은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어둠 속에서 여성에게 윙크하는 것과 같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라며 “여러분들이 세상의 모든 지적 능력을 겸비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에게 투자해라”고 강조했다.

버핏의 이러한 충고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앞서 지난 2009년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당시 버핏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무서웠다”며 “할 수가 없었다. 다 토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인 리더십 교육 훈련 기관인 ‘데일 카네기’에서 대중 연설 강좌를 수강했다고 밝혔다.

버핏은 “사무실에 실제로 졸업장이 있다. 하지만 대학 졸업장과 대학원 졸업장은 없다”며 “데일 카네기의 졸업장이 내 삶을 바꿨기 때문에 그 졸업장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은 이전부터 많은 기업가들이 강조해 왔다. 버진그룹의 회장이자 영국의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었다.

브랜슨은 지난 2016년 블로그를 통해 “오늘날 기업가로 성공하고 싶다면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여러분의 제품이나 생각이 형편없다면 좋은 스토리텔러가 되는 것은 소용없다. 그러나 멋진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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