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글로벌호크, 한국 배치 검토” 주아스 美7공군사령관 밝혀

동아일보 입력 2013-08-09 03:00수정 2013-08-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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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마크 주아스 미국 제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 부사령관(중장·사진)은 7일 “한미연합군의 대북감시능력 강화를 위해 신형 글로벌호크를 비롯해 첨단 무인정찰기를 한국(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아스 사령관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령부 내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은 대단히 호전적이고 위험한 적으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할 경우 미국은 모든 전력을 한국에 집결해 단호히 격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3월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에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최첨단 전력이 참가해 그 능력을 점검했으며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아스 사령관은 “핵무기의 한국 재배치 문제는 한미 군 통수권 차원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해 주한미군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한반도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유사시 적절한 수단으로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양국 합의에 따라 2015년 말 전작권을 한국군으로 전환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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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마크 주아스#글로벌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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