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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北, 3월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 예고…“중대문제 결정”

입력 2013-03-27 06:45업데이트 2013-03-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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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조치·권력변동·대외성명 등 예상 27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이 이달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중대 문제'를 결정한다고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 중앙위 정치국은 당 중앙위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결정서를 26일 발표하고 전원회의를 3월 말에 소집키로 했다.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 중앙위 전원회의는 국가의 대내외 거시정책을 결정하고 당 중앙위 정치국 등 당 권력 체계를 재구성하는 기능을 한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회의 개최 이유에 대해 "주체혁명 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중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정은 체제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을 앞두고 2010년 9월 소집한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1년에 한 번 이상 소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망 1년 전인 1993년 12월 열린 제6기 제21차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제3차 7개년 계획(1987¤1993)'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 주석의 동생인 김영주를 당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하고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국가계획위원장 등을 교체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도 각종 거시정책을 평가하고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경제관련 개선조치들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당의 조직과 인사, 주요 정책이 논의·결정되고 최근 준전시 상태에 대한 대미 대남 정책의 원칙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큰 정책을 가다듬어 조치를 내놓으면 최고인민회의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내달 1일 평양에서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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