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샘[나민애의 시가깃든 삶]〈354〉

      샘[나민애의 시가깃든 삶]〈354〉

      군대 간 아들이 보고 싶다고자다 말고 우는 아내를 보며저런 게 엄마구나 짐작한다허리가 아프다며 침 맞고 온 날화장실에 주저앉아 아이 실내화를 빠는 저 여자봄날 벚꽃보다 어지럽던내 애인은 어디로 가고돌아선 등만 기억나는 엄마가 저기 ―전윤호(1964∼ )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웃는 가로등

      [고양이 눈]웃는 가로등

      천변을 걷는데 123번 가로등이 환하게 웃음 짓고 있네요. 귀여운 돌고래 얼굴도 떠오릅니다. ―서울 청계천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尹의 ‘법대로’ 발언에 또 한 번 놓쳐버린 기회[광화문에서/홍수영]

      尹의 ‘법대로’ 발언에 또 한 번 놓쳐버린 기회[광화문에서/홍수영]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박을 발견할 때가 있다. 문재인 정부의 흠으로 꼽히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강박 말이다. 윤 대통령 주변에서 입버릇처럼 하는 말도 “우리는 그렇게 안 한다”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까지 거론한 “법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도 이런 맥락에서 볼 …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용석]기업을 낮춰보는 문화에선 규제혁신 요원하다

      [오늘과 내일/김용석]기업을 낮춰보는 문화에선 규제혁신 요원하다

      과도한 규제가 민간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출범 직후부터 규제개혁을 외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규제 공화국’ 오명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규제개혁은 성과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형마…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노동이사제 시행, ‘굿타이밍’ 결정 되려면[동아시론/신완선]

      노동이사제 시행, ‘굿타이밍’ 결정 되려면[동아시론/신완선]

      모든 선택은 타이밍에 의해서 평가가 달라진다. 문제를 예방하는 결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인정받으므로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경영이론에 있어 ‘굿타이밍 1:10:100’ 법칙이 있다. ‘100’이라는 손실을 보기 전에 ‘1’이라는 비용으로 빠르게 선택해 피해를 줄이라는 주문이다…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정은]의전 실수 논란

      [횡설수설/이정은]의전 실수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불거진 외교 결례와 의전 실수 논란이 시끄럽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눈길을 마주치지 못한 채 이른바 ‘노룩 악수’를 당했다.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는 윤 대통령이 눈을 감은 사진이 게재됐고,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30…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이준석 의혹 일파만파… 진상부터 명확히 규명하는게 순서

      [사설]이준석 의혹 일파만파… 진상부터 명확히 규명하는게 순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양상이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그제 경찰에서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포함해 2016년까지 20여 차례 접대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조사는 한 보수 유튜브 채널이 지난해 12월 이 대표를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무역적자 만성화 조짐… 저성장 굴레 벗을 수출대책 급하다

      올 4월부터 6월까지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적자 상태가 계속되면서 상반기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인 103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어제 밝혔다. 무역적자가 3개월 연속 이어진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은 우크…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시민도 경찰도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는 자치경찰제 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비대해진 경찰의 권한을 분산하고, 지방 분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자치경찰제가 어제로 시행 1년이 지났다. 전체 경찰 인력의 절반 정도인 자치 경찰로 인해 국가 경찰의 권한이 분산되고, 주민들은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도입 당시…

      • 202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