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날짜선택
    • [날씨 이야기]지구가 불타고 있다

      [날씨 이야기]지구가 불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 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한다.” 2017년 개봉된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Only the Brave)’의 광고 카…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
    • 아침 식탁[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263〉

      아침 식탁[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263〉

      아침 식탁 ―이우걸(1946∼ ) 오늘도 불안은 우리들의 주식이다 / 눈치껏 숨기고 편안한 척 앉아보지만 / 잘 차린 식탁 앞에서 식구들은 말이 없다 싱긋 웃으며 아내가 농을 걸어도 / 때 놓친 유머란 식상한 조미료일 뿐 / 바빠요 눈으로 외치며 식구들은 종종거린다 다 가고 남…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
    • 파자마 패션의 부활[간호섭의 패션 談談]〈43〉

      파자마 패션의 부활[간호섭의 패션 談談]〈43〉

      ‘호캉스’, ‘스테이케이션’ 모두 요사이 익숙해진 신조어들입니다. 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 집안에서 보내는 휴가 등 참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이고 어찌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낸 웃픈, 즉 웃기고 슬픈 결과물입니다. 이런 호캉스와 스테이케이션에 딱 맞는…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
    • 장애물[고양이 눈]

      장애물[고양이 눈]

      ‘뛰어넘을까? 아니야, 뒤집어볼까?’ 장애물을 만난 잉어 한 마리가 몸을 요리조리 돌려 봅니다. 웅성웅성 몰려든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인생은 도전이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독자 조한중 씨 제공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
    • 애국의 얼굴을 한 매국[동아광장/박상준]

      애국의 얼굴을 한 매국[동아광장/박상준]

      석 달 전에 일본인 동료 교수 두 명에게서 저녁을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다. 당시 한창 유행이던 줌 회식을 제안한 것이다. 그들은 한류 드라마 팬이어서 대화의 주제가 어느새 한국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가 있었다. 우습게도 한국인인 나만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었지만 워낙 화제가 됐던…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
    • 올림픽 통역병을 제비뽑기해야 하는 나라[오늘과 내일/박용]

      올림픽 통역병을 제비뽑기해야 하는 나라[오늘과 내일/박용]

      2월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현지 통역 최성재(샤론 최) 씨의 맛깔스러운 통역 덕분에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다.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정상회담도 전문 통역관의 입을 통해 이뤄졌다. 미묘한 …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 속 방치된 아이들[횡설수설/송평인]

      코로나 속 방치된 아이들[횡설수설/송평인]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 2층에서 10세와 8세 형제가 엄마 없는 집에서 끼니를 때우려 라면을 끓이다 불을 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불에 당황했을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평소에도 엄마 대신 동생을 돌보던 형인지라 어린 나이에도 책임감이 몸에 배었던 모양이다. 동생을 책상 …

      • 2020-09-1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