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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FDA 전 국장 “백신 공급, 3주 후엔 수요 넘어설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12 12:48
2021년 4월 12일 12시 48분
입력
2021-04-12 12:46
2021년 4월 12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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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폿'에 자원 집중해야…유행병 끝내는 데 영향"
미 식품의약국(FDA) 전 수장이 현지에서 대략 3주 후엔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스콧 고트리브 전 FDA 국장은 11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미국 내 백신 배포에 관해 “지금으로부터 이르면 3주 후에는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엔 2억3779만6100여 회분의 백신이 배포됐으며, 1억8704만7100여 건이 실제 접종됐다. 전체 인구의 35.9%가량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고트리브 전 국장은 이런 취지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산이 급증 추세인 미시간의 백신 할당량 확대 요청을 두둔했다. 다른 주의 불평이 있더라도 확산이 심각한 주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트리브 전 국장은 “우리가 과거에 했던 플루 대응 플랜, 심지어 생물학 테러 사건 대응 계획에서도 ‘핫스폿’에 자원을 쏟는 방안을 고려했다”라며 “핫스폿에 자원을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많은 주지사가 이를 두고 불만을 토할 것”이라면서도 “미시간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면 우리가 경험한 유행병을 끝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른바 ‘백신 여권’ 마련 여부에 관해서는 “(백신 접종) 카드를 이베이에서 살 수 있다. 이는 검증되지 않는다”라며 “사람들이 (백신 증빙을) 보유할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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