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관위, 이번주 PK-TK 면접…텃밭 책임질 적임자는 누구?

뉴스1 입력 2020-02-16 09:16수정 2020-0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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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주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예비후보 면접에 돌입한다.

공관위는 17일 충청·강원, 18~19일 PK, 19~20일 TK 면접을 끝으로 1차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한다.

앞서 면접에 나섰던 후보들에 따르면 공관위는 지역구 총선 승리 전략, 이력 속 단점 등의 극복 방안 등을 물었다. 특히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당을 위해 돕겠는가”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접 역시 같은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서는 정용기(대덕)·이은권(중구)·이장우(동구) 의원이 면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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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는 정우택(청주·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이 현역 의원으로 면접에 나선다. 충남에서는 정진석(공주·부여)·김태흠(보령·서천)·이명수(아산갑)·성일종(서산·태안)·홍문표(홍성·예산) 의원이 있다.

정우택 의원이 버티는 청주·상당에는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6선의 이인제 전 의원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논산·계룡·금산에 공천을 신청했다.

강원에서는 김진태(춘천)·김기선(원주갑)·권성동(강릉)·이철규(동해·삼척)·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

PK와 TK는 공관위 면접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보수텃밭일 뿐만 아니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다수 포함돼 경쟁도 치열하다. 무엇보다 총선 승리를 위해 ‘낙동강벨트’를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므로 어느 때보다 공천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김무성(중구영도)·김정훈(남구갑)·김세연(금정)·김도읍(북강서을)·윤상직(기장) 등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은 18개 지역구에 총 56명(남 49·여 7) 공천을 신청했다.

현역의원으로는 유기준(서구동구)·이헌승(부산진을)·이진복(동래)·조경태(사하을)·유재중(수영)·장제원(사상) 의원이 면접에 나선다.

김무성 의원의 빈자리에는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와 김은숙 전 부산 중구청장,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김정훈 의원의 빈자리에는 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인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김도읍 의원의 빈자리에는 이상민 전 부산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김영춘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부산진갑에 출사표를 던진 원영섭 한국당 조직부총장도 눈길을 끈다. 또 재선 의원을 지낸 박민식 전 의원도 북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가 현역으로 버티고 있는 해운대갑에는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과 조전혁 전 의원이 나섰다.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신설합당해 미래한국당이 공식출범하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는 정갑윤(중구)·이채익(남구갑)·박맹우(남구을) 의원이 현역 신분으로 면접에 임한다.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 의원의 경우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내부 경쟁에 나선다.

16개 지역구가 있는 경남은 57명(남 54·여 3)이 공천을 신청했다.

경남에서는 여상규(사천·남해·하동)·김성찬(창원진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역으로는 박완수(창원 의창)·이주영(마산합포)·윤한홍(마산회원)·박대출(진주갑)·김재경(진주을)·정점식(통영·고성)·김한표(거제)·윤영석(양산갑)·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면접에 나선다.

비례대표인 김성태 의원이 이주영 의원이 버티는 마산합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찬 의원의 진해에는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 여상규 의원 지역구에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면접에 나선다.

고향 출마를 고수하며 공관위와 갈등을 겪었던 홍준표 전 대표는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양산을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다만 고향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경우, 현역인 강석진 의원과 경쟁한다.

앞서 TK 의원들은 권역별 컷오프를 도입할 경우, 전통강세 지역인 TK와 PK 컷오프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황 대표를 만나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누구보다 정권 창출에 앞장 서왔고, 계속된 장외투쟁에서도 가장 많은 힘을 보탰음에도 ‘공천학살’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면접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구는 단수신청한 김상훈(서구)·추경호(달성) 의원을 제외하면 경쟁이 치열하다. 나머지 10개 지역구에서 모두 3~5명의 경쟁자가 있다. 면접에 나서는 현역은 곽상도(중구남구)·정태옥(북구갑)·주호영(수성을)·곽대훈(달서갑)·윤재옥(달서을) 의원이 있다.

정종섭 의원(동구갑)은 TK에서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에는 류성걸 전 의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지역구 동구을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변론을 맡았던 도태우 변호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홍의락 민주당 의원이 버티는 북구을에는 강연재 변호사, 서상기 전 의원, 주성영 전 의원 등 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지역구 달서병에는 비례대표인 강효상 의원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서장 등이 도전한다.

13개 지역구가 있는 경북은 64명(남 58·여6)이 공천을 신청했다. 현역으로는 김정재(포항북)·박명재(포항남·울릉)·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김광림(안동)·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최교일(영주·문경·예천)·이만희(영천·청도)·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버티고 있다.

단수신청은 송언석 의원이 유일하다. 김정재 의원 지역구에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은 비례대표인 임이자 의원과 경쟁하게 됐다. 또 의원직을 상실한 이완영 전 의원의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에는 이인기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의 정희용씨, 홍지만 전 SBS 앵커 등 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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