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흘째 공천 면접 심사…경기지역 후보 64명 대상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4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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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당 지도부 비서실장에 전·현직 의원들 대거 포함
김성원·김현아 대변인에 원유철·주광덕·함진규 등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로 3일째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를 이어간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 지역 공천 후보자 총 64인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면접자에는 현 당 지도부의 비서실장들이 포함됐다. 황교안 당 대표의 김명연 비서실장(안산 단원구갑)과 심재철 원내대표의 이상일 비서실장(용인시병)이 각각 오전과 오후에 면접 일정이 잡혔다.

당의 논평을 담당하는 대변인들도 나선다. 김성원 당 대변인(동두천시·연천군)과 김현아 원내대변인(고양시정) 등이 이날 공관위를 마주한다.

이외에도 현 의원들 중에서는 평택시갑에 원유철, 남양주시병의 주광덕, 시흥시갑의 함진규 의원이 이날 면접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징계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는 박순자 의원도 이날 안산 단원구을의 단수공천 신청자다.

전 의원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의왕·과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으며 김태원 전 의원(고양시을), 차명진 전 의원(부천시 소사구) 등도 면접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2일 첫 심사를 시작한 공관위는 오는 19일까지 8일간 총 647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심사에서는 서울 지역구 31개와 경기 파주을, 세종시 공천 신청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13일에도 서울, 인천, 경기 지역 공천 후보자의 면접을 보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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