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2일 출근길 비…‘아침 영상’ 포근한 날씨 계속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1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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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지리산인근·제주도 최대 80㎜
서해 5도 최대 10㎜, 전국 최대 30㎜
"강수구역 달라질 가능성…예보 참고"
경상도 해안 고층건물·해안대교 주의
평년 낮보다 3~7도 높은 포근한 날씨

11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는 12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아 포근한 날씨도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오후 5시께부터 밤 사이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며 “내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3일 오전 9시까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30~80㎜, 서해5도는 5~10㎜가 내리겠다. 그 외 전국에는 10~3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평년 -9~1도), 낮 기온은 7~15도(평년 4~10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 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기상청은 “부산을 포함한 경상해안에는 고층건물이나 해안대교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밤부터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북부는 ‘나쁨’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상태를 유지하겠다.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동해중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제주도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 예비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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